내 두번째 넥스터즈 24기 이수와 함께 수료하게 되어 넥스터즈의 시니어 회원이 되었다.
작년만큼 회식이나 네트워킹에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팀보다 실력있고 돈독한 팀을 만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다 =)
1주차 24.01.06. #OT #팀빌딩 #모임모임 #자기소개
팀 빌딩이 있었던 날,
내 동기 송이가 24기 단톡방에 있는걸 보고 너무 놀랬따. 첫 날 같이 점심먹고 들어갔따. 넥터인들은 다들 바쁜 사람들인데, 꾸준히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걸 보면 꽤 놀랍다. 몇 기수를 연속으로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다.
내가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는 딱 한 팀이라, 팀빌딩할 때 어필할 수 있는 티켓인지 명함인지가 4장 주어지는데 딱 한 팀에만 냈었다. 다들 엄청 열정적이어서 1지망에서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관상 + MBTI 조합으로 어찌 잘 뽑혔음 야호
2주차 24.01.13. #기획 #MVP #와이어프레임
기획 고도화하는 주차!
피그잼에서 이벤트스토밍..?이라는 기법을 가져와서 기능 구체화하고 팀원간 싱크를 맞추는 날이었다.
팀빌딩할 때는 전반적인 기능만 듣고 들어가는지라 생각보다 다들 아이디어들이 조금씩 달랐다.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우테코인가 무신사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기법이라 카더라
3주차 24.01.20. #팀작업 #레크레이션
인데.. 나는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느라 불참했다.
대신 이때쯔음 개발자끼리 회의하기로 해서 우리팀끼리 무신사에 다녀왔다. 엄청 현대적인 인테리어였다. 구내식당에서 밥도 먹었는데 카페같은 분위기에 밥도 맛있었다 냐미 초대해준 수달 최고
4주차 24.01.27. #중간리뷰 #UT #피드백
5주차 24.02.03 #중간발표 #토의시간 #팀작업
이 두 날은 회식사진밖에 없다..만 디자인 프로토타입으로 넥스터즈 구성원간 팀을 나누어서 UT를 진행했다. 그렇게해서 수정할 디자인은 피그마에 디자이너들이 표시해주면 개발단에서 해당 부분을 반영해주면 된다. 중간발표때는 .. 진짜 중간 성과를 발표만 한다. 그리고 팀별로 작업하면 됐음ㅎ 이 날 넥밋업에 이동욱님 오신다는 발표가 있었어서 반응이 뜨거웠다.
내 생애 첫 냉삼과 홀린듯 들어간 치킨집은 맛도 있두라... 엄청 맛있게 먹었다. 왜였는지는 기억안나지만 이날도 뭔가 일정이 있어서 2차 못가고 집에 갔음 ㅠ 흑흑 재밌었대서 아쉬움이 컸다.
6주차 (24.02.17) #넥밋업 #외부연사 #밋업
나 파워 I라 매우 부끄러워했는데 엄청 기뻤다. 근데 눈물나게도 바로 다음 스케줄 때문에 iOS 파트 밋업 진행하고 연사들으러 가느라 같이 케이크를 못먹었다... 종하야 커피 고마워..💗 주마둥이들아 케이크 고마워!!!! 함께 노래불러주신 임원진분들 감사해요...💗
넥밋업 전에 짧게 아요 파트끼리 이야기나눴는데 그동안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분들과 말을 터서 넘 좋았다. 그 이후로는 뵐 일이 없어서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
동욱님 연사에서는 개발에 대한 심화이야기보다 커리어 위주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인생은 역시 선택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안에서 다해야 할 책임의 영역이 있고 이해(이익과 손해)관계에 대해서도 고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동욱님 외에도 개발 연사는 두 분이 더 계셨는데 오픈소스 관리와 기여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관심있는 분야지만 생각보다 남의 코드를 건드리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도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관리자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셔서 재밌었다. 이 일을 굉장히 즐기시는 듯 했다.
7주차 (24.02.24) #넥나잇 #해커톤 #밤샘작업
우리팀은 일찌감치 작업이 끝났었고, 유지보수 단계인지라 넥나잇때 작업을 열심히 하지않아도 괜찮았다. 넥스터즈 임원진 측에서 재밌는 컨텐츠를 너무 많이 준비해 주셔서 오히려 잠도 안오고 즐거웠다. 각 팀에서도 2차 UT를 위해 이벤트 부스같은 것도 열어 운영한지라 지겨울 틈도 없었던 것 같다. 간식이랑 밥도 시간마다 챙겨주셔서 쉬지도 않고 먹었다. 넥토체스에서 공동 4위해서 커피도 얻어마셨다 ㅎ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즐거웠던..!! 타로도 보고 우리끼리 밸런스게임도 하고 보드게임하고 .. .부가티인지 뭐였지?.. 신분제도게임... 즐거운 기억뿐
8주차 (24.03.02) #최종발표 #서비스 #배포 #런칭
ㅋㅋ 최종발표날까지도 미친듯이 심사올리고 테스트했다. 앱스토어 심사팀이 엄청나게 열일하더라. 스펙이 간단해서일지 몰라도 심사를 올리면 늦어도 6시간 안에 결과가 나왔다. 덕분에 최종발표 전날에 찐_진짜_최종_최종_버전을 배포할 수 있었다. 발표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느라 너무 고생많았고 조만간 회고데이 날짜 잡아서 만나요 주마등 최고였고 수고 많았습니다 🫶
초반 기획할 때는 이미 써왔던, 경험해 본 아키텍처와 프레임워크들을 쓰게 될 뻔 했는데, 성장하러 와서 똑같은거 하려니 재미도 동기부여도 안될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아닌 아요 팀원에게는 새로운 것 투성이라 혼란스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한창 Clean Architecture를 공부하면서 독서도 하고 있었고,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게 공부하기 더 좋을 것 같아서 클린 아키텍처를 적용해 보았다.
이번 기수에서 만든 앱 "챙겨챙겨"는 스케일이나 스펙이 큰 앱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온전히 클린 아키텍처와 구조와 필요성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다보니 완성에 급급해서 중간중간 정리도 못해서, 다음 과제로는 내용과 트러블 슈팅에 대한 과정을 한 번 쭉 정리할 필요도 있겠다.
우리 서비스 구경은 아래욤 모바일용이라 너무 넓으면 안보이니 너비 조절해서 보시길~!
넥스터즈 회고 끗-
아니고 개발, 배포 과정 전반이랑 아키텍처 공부한 것 올릴거임.
22기때도 올린대놓고 안올렸...지만 이번엔 진짜임.